지난 11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이 12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맘 때면 수험생 대상 마케팅이 활발해지기 시작한다.

이른바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할인 이벤트다. 영화관,카페, 놀이공원 등의 문화공간을 비롯해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근시를 가진 청소년이 급증하면서 시력교정술인 라식이나 라섹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다. 안경없이 선명한 시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 후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의 가능성도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표적 시력교정술인 라식이나 라섹은 엑시머 레이저로 컴퓨터에 입력된 교정량 만큼 각막을 절삭하여 근시나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다만 개인에 따라 눈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밀검진이 우선으로 진행되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삼성안과(광진구) 최화수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개인 시력이나 각막 두께, 동공 크기, 통증 민감도 등도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눈물량, 안구건조증 여부, 녹내장이나 망막질환의 여부, 아벨리노유전자 보유 여부 등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된 시력교정술이 나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최 원장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시력교정술은 4세대인 클리어 스마일라식"이라고 말한다.

스위스 Zimmer사의 펨토Z8를 이용해 약 2mm 절개창을 통해 실질부를 절삭하는 방식이다. 3세대 스마일라식의 단점을 보완해 수술 부작용 발생률과 각막 손상도가 적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더불어 안구회전축을 동시에 고려해 진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탑재돼 있어 고도근시 및 난시까지 교정이 가능하다.

기술이 업그레이드됐어도 개인 눈 상태에 맞춘 치료법 선택은 필수다. 최 원장은 "개인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식이 있는 만큼 사전 여러 가지의 정밀 검사 과정을 거쳐 결과에 따라 안과 전문의와의 자세한 맞춤 상담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첨단 검진 및 수술 장비와 꾸준한 사후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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