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쉬생체모방치의학회가 11월 25일 추계학술대회(강남구 미니쉬치과병원 콘퍼런스홀)를 개최했다.

미니쉬생체모방치의학회는 최소 침습적이고 생체모방적인 수복 치료가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 설립됐다.

학회 회원과 미니쉬 멤버스 클리닉(MMC) 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미니쉬를 기반으로 한 전악수복술(풀마우스 치료). 

현장에서는 정형화된 크라운 치료가 아닌 치료가 완성된 상태를 상상하면서 자유도가 높은 진료계획을 세워야 하는 미니쉬의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용인치과 김중진 원장, 광화문 더 스퀘어치과 홍준기 원장의 세션에서는 20~70대 환자의 치아 비율, 색상, 교합, 배열 개선 사례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이목을 끈 발표는 이상길 미니쉬치과병원 원장의 '항암치료 후 다발성 치아우식증 환자의 풀마우스 치료 증례'였다.

이 원장은 오랜 암 투병생활로 망가진 전체 치아에 대한 치료 계획, 속치료 그리고 3일 동안 미니쉬로 수복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통상 신경치료와 크라운으로 6개월 이상 치료하는 것과 달리 신경 치료도 없었고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미니쉬생체모방치의학회 홍성욱 회장은 "생체모방이론에 근거한 자연치아 평생 쓰기, 보존적인 치료로서 미니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춘계 학술대회에는 더 많은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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