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재발의 원인세포가 발견됐다. 아울러 기존 약물로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나자와대학 등 일본 공동연구팀은 재발과 전이가 쉬운 유방암의 세포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의 근본 원인이 되는 세포에 가까운 성질을 갖고 있으며 특정 단백질을 많이 가진 세포를 발견해 이를 '암줄기세포'로 명명했다고 미국의학협회지(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유방암 치유율도 높아졌지만 여전히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자표적치료제가 없는 형태도 있다.

연구팀은 또 기존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암 줄기세포를 마우스에 이식하고 이 단백질 활동을 억제하는 기존 심부전치료제와 표준 유방암치료제를 병용투여하자 이 줄기세포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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