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mRNA 백신(STP2104)의 1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플라크억제시험법(PRNT)으로 총 120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STP2104는 4주에 한번씩 2회 접종한 후 4주째 형성된 중화항체의 역가가 접종 전보다 22.8배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화이자-바이오엔텍의 mRNA백신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다. 연구에서는 저용량(25㎍)과 고용량(50㎍)에서 각각 중화항체 역가(PRNT50)가 각각 1,591, 2,489로 화이자 백신 보다 각각 3.17배, 4.96배 높게 나타났다.

중화항체 양전율(seroconversion rate)도 각각100%(15명/15명)와 93%(14명/15명)로 나타나 글로벌 제약사들이 상업화한 코로나 백신의 양전율 90~100%와 유사했다.

이번 STP2104의 임상1상 중간결과는 SCI급 국제 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며 STP2104의 최종 안전성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내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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