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이나 뇌졸중 등 신경질환의 치료법 중 하나로 전기자극장치를 사용한다. 다만 금속소재라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은 불가능하다.

최근에는 금속을 대체하는 신소재가 개발돼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차명훈 교수와 전기전자공학부 유기준 교수 연구팀은 유기반도체물질(PEDOT:PSS)에 에틸렌글리콜을 특수처리한 생체전극을 만들었다고 재료과학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MRI 이미지에 변성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동물실험에서는 뇌피질 전기자극을 통해 신경을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뇌의 미세한 활성 신호 감지에도 뛰어난 적합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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