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에서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
연세사랑병원에서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사진제공 연세사랑병원]

연세사랑병원의 골수줄기세포 치료 사례가 TV뉴스를 통해 두 차례 소개됐다.

병원에 따르면 10월 24일 KBS 7시 뉴스와 25일 KBS 뉴스광장에서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대신 비수술적 치료 선택률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연세사랑병원의 자가골수줄기세포 추출 및 치료 장면이 소개됐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는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의 엉덩뼈(장골능)에서 골수를 채취 후 농축한 농축물(BMAC)을 무릎 부위에 주사해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다. 

치료 환자는 인터뷰를 통해 "평소 무릎 통증으로 잠에서 깰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치료 후 일상생활이 좋아졌고 잠도 잘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뉴스는 또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 1년 후 무릎 연골의 두께가 14% 증가하고 통증이 줄어들었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보도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 치료의 안정성과 효과도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골수줄기세포 치료의 장점으로 입원 기간이 하루 정도로 짧고, 다른 줄기세포 치료와 달리 수술하지 않아 치료 다음날부터 걸을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빠르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서 줄기세포 관절치료 관련 연구 및 SCI급 논문을 정기 발표하며 관절염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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