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이 10월 23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질병보다 앞서가기 위한 혁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회사는 이날 한국 사회와 함께 환자의 삶을 바꾸는 혁신을 만들어 온 발자취를 조명하고 정밀의료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얀센 황 채리 챈 (Cherry Huang) 대표는 "지난 40년간 환자 중심의 기업 철학을 근간으로 치료되지 않던 질환들을 관리하고, 환자의 삶의 질과 순응도를 개선해 왔다"면서 "이는 더 나은 치료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이노베이션 에코시스템'을 조성해 협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나 온 40년을 넘어 또 다른 10년, 나아가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휴리건 얀센 아태지역 회장은 한국사회와 독특한 협력모델을 개척해 아태지역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북아시아 클러스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환자의 삶과 치료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정밀의료 시대를 맞아, 한국 정부와 의료진 및 업계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의 물결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열린 패널토의에서는 유한양행의 이정희 이사회 의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인 원광대 이상열 교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이영신 부회장, ㈜한국얀센 의학부 정형진 전무와 ㈜얀센백신의 이우춘 사장이 나와 우리 사회와 공동의 가치를 만들어 온 사례를 소개했다.

얀센은 벨기에 의사 폴 얀센 박사가 1953년에 창립한 회사로서 1971년 미국의 존슨앤존슨(J&J)에 인수돼 현재는 J&J의 자회사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브랜드는 남기고 얀센 브랜드는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왼쪽부터) ㈜얀센백신 이우춘 사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원광대 이상열 교수, 유한양행 이정희 이사회 의장, ㈜한국얀센 의학부 정형진 전무
(왼쪽부터) ㈜얀센백신 이우춘 사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원광대 이상열 교수, 유한양행 이정희 이사회 의장, ㈜한국얀센 의학부 정형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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