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크 기업 씨디바이오가 간단한 호흡 검사로 폐암을 조기진단하는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측장치 및 진단시스템'으로 향후 당뇨병, 혈관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질병을 조기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디바이오는 리튬 내면체 풀러렌(Li@C60)을 이용한 분자센서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생명공학 솔루션 기업과 합병을 앞두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기업 합병으로 의료기기 개발 관련 지식과 연구 과정의 가속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미래의 바이오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비상장주식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강화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존재감이 재부상하는 추세다. 

불확실성으로 인한 바이오 불신 탓에 10대 1까지 떨어졌던 관련 기업 일반 청약 경쟁률이 최근에는 300대 1까지 상승한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씨디바이오는 특허 획득과 합병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씨디바이오 합병 및 IPO 계획은 현재 국제 금융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IPO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새로운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의료기기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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