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제조사인 제노스(Genoss)가 10월 6일 열린 THE 10th Complex Cardiovascular Intervention Guro Live 2023(CCI Guro Live 2023,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말초혈관용 스텐트 그라프트 관련 제품개발 진행 사항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고대구로병원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CCI Guro Live는 올해 100명 이상의 젊은 임상의 및 연구자가 참석하는 학회로 성장했다.

스텐트 그라프트는 혈관의 동맥류나 파열, 천공 등의 혈류 누출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의료기기다. 

제노스에 따르면 자사의 스텐트 그라프트가 국내 기허가 제품 대비 유연성을 차별성으로 혈관에 대한 높은 순응성을 보였으며, 동물실험에서는 안전성과 성능의 유효성이 확인됐다. 올해 안헤 품목허가를 받아 2024년 1분기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력 20년차의 국내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인 제노스는 2008년 PTCA 풍선형 카테터의 국내 허가 완료를 시작으로 꾸준한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며, 현재 12종의 중재시술(Vascular Intervention) 치료용 의료기기를 출시해 판매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60세 이상 인구 15만명 이상이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ial Disease)으로 진료를 받았다.

말초동맥질환은 대표적인 말초혈관 질병으로 팔과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콜레스테롤 등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하며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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