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는 얼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인상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노안으로 보이는 원인은 얼굴 주름이며, 특히 이마 주름은 더 큰 영향을 준다.

노화 뿐만 아니라 평소 어떤 표정을 짓느냐에 따라 이마 주름량이 달라지는 만큼 찡그리는 습관은 삼가야 한다.

이미 생겨버린 이마 주름에는 보툴리눔톡신으로 개선할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사각턱, 승모근, 다한증 등의 치료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특히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보툴리눔톡신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이동을 막고 단백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방해해 근육을 수축하지 못하게 마비시킨다. 깊은 주름에 주사해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시키는 방식이다.

다만 사용 전 주의 사항도 있다. 바로그의원 오윤미 원장[사진]에 따르면 임상경험많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와 피부 상태에 알맞은 치료 횟수를 정하는 것이다.

오 원장은 "간단한 시술이라도 시술 주기와 권장 사용량을 지키지 않거나 임상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에게 시술받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보툴리눔톡신 제품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오 원장에 따르면 적은 내성을 고려하는 소비자는 7%에 불과하며 시술 전 내성 문의 소비자도 10명 중 3명에 불과하다.

오 원장은 "주름 개선을 위해 보툴리눔 톡신을 사용할 때는 내성을 유발하는 복합 단백질을 제거하고, 핵심 활성성분만 남기는 순수 톡신을 권장하는 전문가도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제오민을 꼽았다.

제오민은 미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청(EMA),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유일하게 상온 보관할 수 있는 보툴리눔톡신이다.

오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효과는 영구적이기 않기 때문에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반복 시술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면서 "보툴리눔 톡신에 내성이 생기면 시술 후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적정 주기와 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