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랑병원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통과한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를 도입, 환자들의 무릎 건강 개선을 위해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효과가 검증된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뜻하기도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기존 관절염 치료의 경우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 진행 후 진전이 없을 경우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골수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기존의 수술법과 다르게 주사 시술만으로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바른사랑병원 배의정, 문홍교 대표원장에 따르면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활용하여 연골이나 뼈 조직의 염증을 줄이고 재생을 도와준다. 

문 원장은 "골수에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연골 재생의 효과를 가진 줄기세포와 각종 성장인자, 사이토카인이 풍부해 손상 부위를 신속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골수줄기세포는 자가증식 능력을 가지고 있어 기존에 재생력이 없던 무릎 연골을 개선시키는데 도움된다.

기존 무릎관절염 줄기세포 치료법은 절개가 필요해서 약간의 상처가 남는데다 수술 후 3~6주 정도 체중 부하를 제한하는 불편함이 있는데다 비용 부담도 큰 편이었다. 

반면 골수줄기세포는 비절개 방식이라 마취없이 주사 시술로 진행한다. 치료 후 바로 일상 생활로 빠른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통증은 거의 없고 약간의 불편감만 있다. 1회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 후 관리만 잘하면 최소 2년 이상의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배의정, 문홍교 대표원장은 "골수줄기세포치료는 SCI에서 검증됐듯이 중기 관절염 환자의 경우 치료 후 통증이 약 54% 정도 완화됐고, 관절 기능도 61% 향상될 만큼 높은 효과가 확인됐다"면서 "초중기 관절염 환자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바쁜 일상이나 수술 부담감으로 치료를 망설일 경우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배의정, 문홍교 대표원장은 "개인 별 질환이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의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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