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관련 법·규제·정책 플랫폼 ㈜코딧(COIDT, 대표 정지은) 글로벌정책실증연구소가 20일 '첨단 암 치료 기술 발전의 함의 및 시사점 -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라는 이슈 페이퍼[사진]를 발간하고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요구했다.
이슈페이퍼에서는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끼치는 첨단 치료 기술 사례 소개와 함께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고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슈 페이퍼에 따르면 현재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Cancer Moonshot Initiative(캔서 문샷정책)나 EU(유럽연합)의 암 퇴치 계획은 암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개선을 명시적 목표로 정하고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해 암 관리법 개정을 통해 암 치료 사후관리가 강조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보였지만 주무 부처내 담당자의 잦은 이동이나 시기별 국가적 보건 이슈 변화 등으로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은 보건 당국의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상황이라는 게 의료계 일각의 평가다.
코딧은 "Cancer Moonshot Initiative이나 암 퇴치 계획(Europe's Beating Cancer Plan) 등을 통해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는 미국과 EU처럼, 우리 정부도 암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봇보조수술이나 첨단 방사선 치료와 같은 첨단 암 치료 기술에 합리적 보상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