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진균제 시장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화약품의 바르지오 원스는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은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의 2023년 2분기 데이터(2022년 3분기~2023년 2분기)를 인용, 항진균제(무좀 치료제) 전체 시장의 매출은 약 612억 원으로 전년도 약 620억 원 대비 3.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바르지오 제품군(바르지오 원스, 바르지오 모두 크림, 바르지오 크림, 바르지오 네일라카)의 같은 기간 매출은 약 27억 원으로 전년(약 15억 원) 대비 73.7% 상승했다.

특히 바르지오 제품군 중에서 지난해 4월 출시한 바르지오 원스의 매출은 7.5억 원으로 전년(4.4억 원) 대비 170.5%나 높아졌다. 바르지오 원스는 원스형 무좀 치료제 중 최초로 입구에 브러시를 장착해 손으로 바르는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다.

항진균제 중 복합제 및 네일라카 시장에서도 바르지오 제품군 매출은 상승했다. 바르지오 모두 크림은 4.7억 원으로 전년(3.2억 원) 대비 18.2% 상승해 항진균제 복합제 시장 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바르지오 네일라카는14.6억 원으로 전년(7.8억 원) 대비 88% 높아졌다.

바르지오는 올해 5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모델을 선보인 광고 캠페인으로 바르지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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