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가 2030년까지 폐암환자의 절반에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Z는 9일부터 열리는 세계폐암학회(IASLC, 싱가포르)에서 승인된 8개 약물 외  다양한 신약 후보군에 대한 데이터 초록을 40건 이상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되는 구두발표는 총 9건이다. 이 가운데 주요 발표 데이터로는 치료경험있는 HER2 변이 전이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한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의 전체 및 무진행 생존기간 데이터가 있다. 

다음으로 수술 전 선행 보조(neoadjuvant)요법으로 더발루맙과 항암화학 병용요법 및 수술 후 보조 단독요법을 평가한 AEGEAN 3상 임상시험이다.

이어 실제 치료 환경에서 EGFR 변이 환자에서 더발루맙을 평가한 PACIFIC-R 관찰 연구와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더발루맙의 장기 임상 결과, 전이 비소세포폐암에서 더발루맙, 트레멜리무맙, 화학요법의 장기 병용효과를 평가한 POSEIDON 3상 임상시험 결과도 발표된다.

이밖에 접합 기술(linker technology)을 활용한 이중 특이성 ADC(약물항체접합체)인 AZD9592관련 데이터 2건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프레지덴셜 심포지엄 최신 임상(late-breaking) 세션에서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폐암치료제 오시머티닙과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평가한 FLAURA2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된다.

AZ 항암제사업부 데이브 프레드릭슨 수석부사장은 "이번 학회에서 발표되는 데이터는 2030년까지 전세계 절반 이상의 폐암 환자에게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회사의 목표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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