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개발에 HK이노엔과 동아ST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현재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제에 동아ST의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접목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타깃하는 EGFR 분해제를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EGFR 분해제는 L858R 변이를 포함한 표적단백질인 EGFR 및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동시에 결합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고 없애는 원리를 갖고 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L858R 변이를 포함해 주요 약물 저항성 EGFR변이(T790M 및 C797S 이중변이 또는 삼중변이)가 발생한 EGFR 단백질 자체를 분해시키기 때문에 정상 EGFR 저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원발성 폐암의 하나로 암세포가 작지 않다. 전체 폐암의 약 80~85%를 차지한다. 

동아ST의 박재홍 사장(왼쪽)과 HK이노엔 송근석 전무
동아ST의 박재홍 사장(왼쪽)과 HK이노엔 송근석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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