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이란 정상 C커브가 소실돼 목뼈들이 일직선이 된 상태로, 사람의 목이 마치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진 모양을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

거북목은 어깨와 목에 심한 통증과 팔저림 증상 그리고 목 디스크를 동반한다. 목의 움직임이 약 30% 줄어들고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이 최대 90%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경추질환 치료가 빠를수록 좋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거북목 교정기나 목 교정, 견인기에 대한 광고가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국제척추신경 학회 및 저널 어디에도 이런 기구를 통한 임상사례 보고는 없다. 오히려 최근 이런 불법적 기구사용으로 인한 목디스크 환자사례만 급증하고 있다. 거북목 치료는 경추치료 전문가에게 받아야 하는 이유다.

경추치료 중점 의료기관 서울 신통신경외과(대표원장 백경일) 경추전담팀은 거북목의 악화 원인에서 치료 해결법을 발견했다.

백 원장은 "거복목이 발생하고 빠르게 악화되는 이유는 경추에 높은 압력으로 이를 지탱하는 근육, 인대가 손상되기 때문"이라며 "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재생 및 견인과 도수조작, 그리고 교정을 병행하면 거북목으로 인한 경추의 변화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신통신경외과 경추전담팀에서 도입한 치료가 표적근육재생술이다. 외래 처치실에서 5분 내 마칠 수 있고 바로 일상복귀에 가능해 시간, 경제적 부담이 없다. 

치료 과정은 근육의 단층 형태를 파악해 손상된 근육층을 찾아 표적점을 형성한 뒤 손상된 정도에 맞는 단백질을 주입해 약화된 근육, 인대를 강화시켜 준다. 

손상된 근육, 인대의 세포 재생단계에서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손상 부위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통증을 감소시켜준다고 경추전담팀은 설명한다. 

특히 치유과정에서 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약해진 조직을 증식, 강화시켜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통증이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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