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산부인과는 임산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성질환의 치료를 병행하는 의료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기능적, 심미적 이유로 여성 성형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빠른 인식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성질환 발생률은 성기 구조상 덥고 습한 날씨에 취약하다. 질염이나 외음부 소양증, 소음순 변형 및 비대증 등 외음부 문제가 많다.
소음순 질환 발생 원인 대부분은 변형이다. 이사벨라여성의원(도곡) 조백설 원장[사진]에 따르면 소음순 변형은 단순 통증과 불편함 뿐만 아니라 자존감을 낮출 수 있으며, 성감 저하도 뒤따를 수 있다.
여성질환 별로 치료법은 다양하며 그 중에서도 소음순 비대증과 비대칭에 따른 통증과 불편함은 성형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민감한 신체부위인 만큼 외형은 물론 기능 개선을 위해서는 치료법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조 원장은 "소음순 성형수술은 개인의 소음순의 모양과 길이, 두께, 대칭, 성감 등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를 해줄 수 있는 의료진에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