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2회관(이하 오송부지)을 교육수련센터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송부지는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해 7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2030년까지 건축물을 준공하는 조건으로 매입했다.

이번 조사는오송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협이 대한의학회(연구책임자 정지태 회장)에 의뢰해 실시됐다.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의협 회원 365명(개원의 38%, 대학병원 21%, 봉직의 17%, 전공의 29%, 무응답 등 기타 4%)을 대상으로 4가지 활용 방안 항목으로 나누어 설문조사했다.

설문 항목은 △교육수련센터(의학 연수교육, 시뮬레이션센터, 연수 등) △연구지원센터(빅데이터센터, 정책 등) △행정/경영지원센터(노무관리, 컨설팅 등) △회원 복지/권익 증진센터(의학박물관 등) 4가지.

조사 결과, 교육수련센터가 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구지원센터(16%), 행정/경영지원센터(13%), 회원 복지/권익 증진센터(9%)로 나타났다.

의협은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오송부지를 교육수련센터로 만든다는 방향을 세우고 해외사례 조사와 함께 후속 연구용역 진행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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