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이 대만에서 3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에파미뉴라드의 해외 3상 임상시험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약물의 우수성과 내약성은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시행된 임상 2b상에서 확인됐다.

3상 임상시험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5개국 통풍환자 588명을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에파미뉴라드의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을 치료하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해 요산 배설을 촉진시키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현재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글로벌 기술수출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의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기술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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