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하는 사람들은 하루 1만보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4천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폴란드 로즈대학 연구팀은 하루 4천보만 걸어도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 유럽심장예방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세계 22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평균 7년간 걸음수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4천보를 걸으면 전체 사망 위험이 줄어들어들기 시작했다. 특히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억제는 약 2,300보로도 효과적이었다.

다만 보수가 늘어날수록 효과도 높아져 4천보를 넘게 걸을 경우 2만보까지 1천보 늘어날 때마다 사망위험이 1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걷기효과는 남녀노소,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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