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을 통해 내시경으로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식이 기존 절개식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오문영 임상강사,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구강내시경 수술법과 절개 수술법 13개 논문의 메타분석 결과를 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술 방식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수술 2주 후 구강내시경 환자에서 신체적 및 심리적으로도 비교적 더 나았다.

절개 방식 갑상선절제술은 표준요법이지만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아 미용 개선 요구가 있었다. 구강내시경 갑상성절제술은 아래입술 점막에 3개의 구멍을 내고 갑상선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갑상선 수술법 중 유일하게 피부 절개가 없는 수술이다. 흉터가 없는 만큼 환자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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