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병원의 로봇수술센터가 해외 의료진들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중앙아시아 로봇수술 선구자인 샥스국제병원(Shox International Hospital) 비뇨기센터 닥터 자리프 바카디르하노프(Dr. Zarifkhoja BaKhadirkhanov)가 명주병원에서 로봇수술 시스템과 선진화된 의료시설 및 체계적인 의료시스템 견학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명주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신명주 병원장를 비롯해 신홍주 의무원장, 외과·로봇수술 김성룡 센터장, 피부·비뇨의학과 김준 진료과장, 산부인과 한우석 진료과장, 자리프 박사, 미래컴퍼니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로봇수술 술기 공유 등 학술분야 외에도 로봇수술의 활성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지속 협력키로 했다.

자리프 박사는 이번 명주병원 방문에 대해 "한국에서도 로봇수술을 잘 갖추고, 유능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이라고 평가하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명주병원의 최신 로봇수술 및 의료 시스템을 소개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신명주 병원장도 자리프 박사의 방문을 계기로 해외의료진에게 명주병원만의 선진 의료기술을 적극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국내외 병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최신의학과 수술기법을 확보해 로봇수술 성장과 함께 환자의 첨단의료 혜택을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경기동남권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인 명주병원은 증가하는 로봇수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달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여러 해외 병원과의 교류를 준비 중이며 베트남어, 몽골어 등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해외의료진 방문 및 해외환자 치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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