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체계적 이행과 성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목적으로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된 이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에 맞도록 국제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인 GRI 2021의 개정 사항을 반영해 작성됐으며, 이중 중요성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도입했다.

이중 중요성평가란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미디어 리서치, 이해관계자 설문, 동종업계 벤치마킹 등을 실시하고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국제표준이 적용된 평가지표를 활용, 24개의 이슈 풀을 도출했다. 

이어 재무적 관점과 사회적, 환경적 관점에서 중요도 및 영향력을 평가한 후 우선 순위에 해당하는 11개의 중요 이슈를 선정해 세부 현황과 목표, 계획 등도 보고서에 담았다.

기후변화 대응과 인권 영향 평가, 공급망 ESG 지원 등 3대 중점 과제에 대한 성과도 공개했다. 또한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및 위원회 운영 현황과 더불어 신규 구성한 이사회 역량 평가표(BSM, Board Skills Matrix)를 공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 한국 ESG 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결과 종합 A등급을 받았으며,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비즈니스의 지속성과 대응 전략을 담은 TCFD 보고서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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