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TV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수상 레저를 즐기는 연예인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의 특징은 온몸이 흠뻑 젖어도 아름답고 멋진 얼굴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특히 깔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눈썹, 또렷한 눈매, 틴트를 바른 듯이 투명하게 빛나는 입술 등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때문인지 연예인같은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워터프루프 반영구화장 시술을 고려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반영구화장이란 피부에 색소 물질을 주입하여 외모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화장하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외모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영구적이라 영구적으로 남는 데 대한 부담도 적다. 유지 기간을 늘리고 싶으면 리터치하면 된다.

반영구화장 선호 부위는 눈썹으로 알려져 있다. 눈썹 모양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서도 시술 사례가 늘고 있다. 정수리나 가르마, 헤어라인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두피 반영구화장 수요는 탈모 환자에서 증가하고 있다.

비앤미의원(송도) 황경선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매년 탈모 인구가 늘고 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국민의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두피 반영구화장이 조명받고 있다.

주의할 점도 있다. 황 원장은 "반영구화장의 이점 보다는 맞춤 디자인을 중시해야 한다"면서 "개인마다 이목구비와 얼굴형, 이미지 등이 각각 다른 만큼 맞춤형 디자인으로 좀더 이상적인 외모로 가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무조건 진하고 두터운 반영구화장 효과에 집착하여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후회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은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와 1:1 상담 후 체계적인 시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황 원장은 조언한다.

그는 "반영구화장은 일반 화장에 비해 오래 유지되지만 시술법이 부적절할 경우 색소가 얼룩덜룩하게 빠질 뿐만 아니라 피부 손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서는 부작용 및 사후 관리가 가능한 곳에서 시술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