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형성 바이오마커(지표) 중 하나인 UBAP2가 골다공증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의대 의학유전학과 정선용 교수팀과 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교수팀은 국내 코호트 KARE(Korean Association Resource)에 등록된 여성 2천 6백여명의 유전, 역학, 임상정보를 이용해 UBAP2 유전자의 rs2781 SNP(단일염기다형성)가 골다공증·골밀도와 긴밀하게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폐경 골다공증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골수 샘플을 비교한 결과, 골다공증 환자군에서 UBAP2의 발현이 매우 적었다. 또한 골세포에 UBAP2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자 뼈에 이상이 생겼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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