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절제술에도 단일공 로봇수술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안암병원 간담췌외과 유영동, 최유진 교수팀은 단일공 수술용 로봇(다빈치 SP)의 담낭절제술에 대한 안전성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은 하나의 로봇팔에 여러 개의 작은 로봇팔이 달린 구조로서, 한 개의 절개창을 통해 여러 로봇팔을 활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기존 로봇수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하지만 수술 결과와 안전성에 관해서는 객관적인 연구가 요구되는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 대상은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 334건. 이가운데 SI나 XI방식군(118건), SP방식군(216건)으로 나누어 수술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쪽 방식간의 차이는 없었다. 다만 SP방식군에서 수술 중 담즙유출량과 수술시간이 3분의 1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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