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현대인이 겪는 만성피로. 휴식이나 수면 시간에 비해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트레스나 운동량 부족까지 겹치면서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악화로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에 따르면 매일 머리가 무겁고 몸에 힘이 없고 숙면해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만성피로로 봐야 한다.

만성피로 주요 증상은 머리가 무겁고 지끈거리거나 어지럽고 목과 어깨통증이다. 머리도 맑지 않아 업무에 집중하기가 힘들고 지속되면 업무 효율이 떨어지기도 한다. 

식욕도 떨어지고 눈이 침침해지고, 소화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등 신체 여러 곳에서 적신호가 발생한다.

경희류한의원 류봉하 명예원장[사진]에 따르면 바쁜 일상으로 식단, 운동 등을 관리하기 어렵다면 보약 처방도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다.

류 원장은 "보약 중에는 사향 공진단이나 경옥고 등을 꼽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체질과 현재 건강 상태, 피로 정도, 생활 환경 등 개인 상태에 따라 다르게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공진단의 기본 성분은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 등이며 체질이나 증상 등에 맞춰 적합한 약재를 가감해 제조한다. 환 형태라서 휴대하기 쉽고 남녀노소 누구든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약재 성분에 대한 인증 여부는 확인해야 한다. 류 원장은 "이외에도 안전을 위해서는 한의사가 직접 조제하는지 확인한 후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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