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은 의료진의 미세한 손 떨림 보정과 넓은 관절 가동 범위를 가지고 로봇의 섬세한 관절 동작을 바탕으로 깊은 병변까지도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다.

4세대까지 발전한 로봇수술은 일반 수술에 비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만큼 거대자궁근종이나 수술 부위 유착이 심한 경우도 개복없이 수술할 수 있다.

최근 20~40대 여성의 부인과 질환 유병률이 가장 크게 증가하면서 자궁근종로봇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혼인 여부를 떠나 자궁 및 난소 보존을 통해 수술 후 가임력을 보존 유지 할 수 있어서다. 특히 피부 절개 부위가 적어 흉터가 적다는 점에서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이제는 자궁근종절제술을 비롯해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증과 자궁·질 고정술 등 대부분의 부인과질환 수술에 로봇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 뿐만 아니라 개원가에서도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비수술요법 시행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에 따르면 개원가의 로봇수술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꼽는다. 치료시 환자의 심적부담을 최소화하고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부터 검사 그리고 수술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고, 원-데이 솔루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로봇수술의 차별성을 추구하고 조금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케이스교육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청담산부인과에서는 질 높은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제 케이스를 두고 상담실장 및 CRM응대부서, 수술실직원등 주기적인 로봇수술 교육을 통해 개인 별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문의에 답변 만족도를 높이는 응대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부인과질환 전문의료진과 다빈치로봇수술법과 환자케이스 별 스터디와 Q&A를 갖는 시간을 통해, 향후 로봇수술팀에 대한 청사진 시뮬레이션을 구상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도 세운 상태다. 

청담산부인과는 "5000례 이상의 다양한 자궁난소질환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수술 결과 뿐만 아니라 수술 이후의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