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 대전충청검사센터가 대전 신사옥[사진]으로 이전을 마치고 19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해 2월 개원한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앞선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전시청 임시선별검사소 · 대전시교육청 학교 현장 이동형 PCR검사팀 · 출국자 코로나19 검사센터 등을 운영하며 대전 · 충청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센터 신사옥은 임상화학 · 면역학 · 요경검학 · 혈액학 · 미생물학 · 분자미생물학 · 병리 검사 등 검체검사 전반을 수행하기 위한 검사 시설과 전문화된 업무공간을 갖췄다. 연면적은 10,437㎡(3,756평)에 지하 2층 ~ 지상 6층의 규모로, 향후 재단의 검사 역량 확대를 감안해 설계됐다.
특히 첨단 지능형 빌딩 시스템(Intelligent Building System)을 적용해 채광 · 조도 · 온도 · 환기 · 급배기 등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적인 근무 환경을 구축했다.
센터는 신사옥에서 응급 및 주야간 검사 등 상시 검사에 집중하며, 대전충청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검사 품질의 완벽을 위해 지역 내 실시간 검체 운송을 통해 검체 안정성을 확보해 정도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신사옥 6층에 최대 130인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갖추고 지역 현장 및 학계와 정기적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신사옥 1층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사회와 상생을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임직원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피트니스 센터와 G.X룸(요가 · 필라테스), 직원 라운지를 운영한다. 또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능력개발을 위해 서적 및 간행물 등 각종 자료와 편의 시설이 구비된 자기계발실을 마련했다.
대전충청검사센터 구선회 대표원장은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이 우리 지역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검사 품질의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도 열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씨젠의료재단은 다음 달 6일 대전충청검사센터에서 신사옥 오픈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