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병환자 10명 중 3명은 우울증을 동반하며 골절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 신장내과 이동영 과장,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한상엽 교수, 캐나다 토론토의대 공동연구팀은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여부에 따른 골밀도와 골밀도 등을 비교해 정신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만성신장병환자 692명. 이들 가운데 30%는 우울증을 동반했다. 우울증동반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나누고 골밀도를 검사했다.

그 결과, 우울증 동반군에서는 골밀도가 성인 평균치 보다 낮았으며, 골감소증 위험은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네랄뼈질환 관련성은 유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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