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이 6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대한의원 2층 특별전시실에서 '서울의대 해부학 77년사: 해부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우리나라 해부학 발전사를 조망하고, 해부학 교육의 필수 과정이자 의사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라 할 수 있는 해부실습과 ‘땡시’로 불리는 해부학 실습 시험 등 해부학 교육과 관련한 소소한 볼거리도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 해부학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김학재 의학박물관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과 신동훈 특별전 준비위원장(해부학교실 교수)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의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 온 서울의대 해부학교실의 77년간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해부학의 희귀자료를 공개하는 특별한 전시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시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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