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가 늘면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전립선 절제술가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 절제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으로는 요실금이 있다. 삶의 질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약물치료 외 수술요법도 적극 시행하고 있는데 인공괄약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재헌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 후 가장 효과적인 요실금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임상시험 11건을 분석한 '전립선 절제술 후 요실금에 대한 수술적 치료의 유효성: 체계적 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을 국제외과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요실금 치료에는 인공 괄약근 수술 효과가 가장 높았다. 또한 전립선 절제 후 요실금 발생시 인공괄약근 수술을 최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는 "향후 요실금 치료에서 인공괄약근 설치술이 우선 고려되는 진료지침의 변화와 전향적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의 이번 연구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주관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등재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