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이 해외학회에서 녹내장 관련 내용을 강연했다.

최 원장은 6월 8일 열린 제35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마스터클래스(APACRS MasterClasses,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 최소침습녹내장수술 세션에서 '젠 스텐트 수술 합병증 마스터하기'(Mastering XEN Gel Implant Complications)에 대해 발표했다.

최 원장은 마스터클래스에 초청받아 녹내장 수술 관련 강의를 진행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그에 따르면 젠 스텐트를 사용한 녹내장 수술은 최신 기법 중 하나로, 그동안 녹내장 수술의 단점으로 지적된 안전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다만 독특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잇어 경험많은 녹내장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 아태백내장굴절수술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학회이며, 마스터클래스는 국제적인 권위자가 초청 강연하는 매우 중요한 세션이다. 

강연 세션에서는 최 원장 외에도 영국의 키스 바튼 (Keith Barton), 싱가포르의 쉘빈 승 (Chelvin Sng)과 샤미라 페레라 (Shamira Perara), 그리고 말레이지아의 데이빗 우 (David Woo) 등 녹내장 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가 참여했다.

한편 최 원장은 국내외의 녹내장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수술 노하우를 전수해 오고 있는 키 닥터이며, 특히 최근 수년간에는 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열린 세계안과학회(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녹내장 수술의 합병증 해결 관련 비디오로 해당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020년 개최된 국제녹내장수술학회(영국 런던)에서는 스텐트 수술 세션 좌장을 맡았다. 

같은 해 열린 온라인 세계안과학회 총회에서는 녹내장 재수술 세션의 기획-좌장-연자의 1인 3역을 맡았다. 또한 2022년에는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공식 매거진 EyeWorld에 방수유출장치 삽입 후 합병증 해결에 대한 칼럼을 기고했다.

최 원장은 "4년 전 신의료기술이었던 젠 녹내장 스텐트 수술을 세계적인 대가들과 함께 강연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녹내장 환자에게 더 과학적이고 세밀한 수술 방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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