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완화되고 본격적인 여름철을 준비하면서 이상적인 몸매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매력적인 몸매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요구되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의료적 도움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많다.

몸매 관리에는 바다라인이 중요하지만 복부성형을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임신과 출산 과정으로 인해 복직근이 벌어진 경우나 급격한 다이어트 및 지방흡입 등으로 뱃살이 처지고, 튼살이 심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요구된다.

비에스티성형외과의 나옥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복부성형은 피하지방과 함께 늘어진 피부까지 제거하고 벌어진 복직근을 좁혀 매끈하고 탄력적인 복부를 만들 수 있어 복부거상술로도 불린다.

수술법은 피부 처짐 정도와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나 원장은 "전체 복부성형은 피부의 처짐이나 튼살이 복부 전체로 광범위해 배꼽을 기준으로 상하 복부 모두 수술 범위에 해당한다. 미니복부성형은 같은 증상이 배꼽을 기준으로 아래쪽에만 나타날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어떤 수술법이든 피부를 절제하는 만큼 흉터 관리가 핵심이다. 나 원장에 따르면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복부 절개 부위를 단단히 봉합하면서도 이 부위의 장력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분산시켜야 한다.

봉합 방식에 따라 흉터가 가느다란 선이나 옆으로 퍼지거나 더 커질 수도 있는 만큼 집도의 실력 뿐만 아니라 미적인 감각도 필요하다. 아울러 체계적인 사후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나 원장은 "수술을 결정할 때 비용이나 광고 보다는 집도의의 경험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인지를 우선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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