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탈모는 중년남성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형태도 헤어라인이 뒤로 밀리는 M자나 이마부터 정수리까지 탈모되는 유형이 전형적이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탈모가 발생하며 젊은 나이에 모발이식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발이식은 절개법, 비절개법 방법으로 나뉘는데 절개법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 때문에 최근에는 비절개식을 많이 선호한다.
탈모가 심한 경우에는 대량모 모발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 기존에는 대량모 모발이식에는 절개법이 많이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비절개법로도 가능해졌다.
바노바기모발이식클리닉 유동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메가퓨(MEGA FUE)라는 방식을 이용하면 2500모낭(약 5000모) 이상을 절개없이 진행할 수 있다. 삭발도 여러번에 나눠 하거나 최소화할 수 다.
유 원장은 "메가퓨 모발이식은 공여부 전체에서 모낭을 채취하기 때문에 한번에 모낭을 대량 확보할 수 있어, 건강한 모낭만 선별해 정교한 이식을 돕는다"고 설명한다. 특히 흉터나 통증을 최소화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만큼 회복속도도 빠르다.
적용 대상은 탈모가 심하거나 후두부 두피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 모발이식을 한번에 끝내고 싶거나 빠른 회복을 원하는 경우 등이다.
다만 같은 수의 모낭을 이식해도 더 풍성하게 보여야 하며, 자연스럽고 밀도 있게 재배치해야 하는 만큼 밀도와 생착률은 필수 고려사항이다.
유 원장은 "좀더 자연스럽고 풍성한 헤어를 연출하기 위해 대량모 모발이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채취한 모낭을 얼굴형과 이마모양, 비율, 머리결 방향, 밀도 등을 전반적으로 모두 고려해 디자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모발 각도와 심는 깊이 등을 조절해서 보다 자연스럽고 정교한 배치도 중요하다. 아울러 수술 이후도 1:1 맞춤 관리로 밀도 및 생착률을 밀착 관리해주는 병원을 선택해야 수술 결과에 만족할 수 있다고 유 원장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