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잘함한방병원(병원장 윤유석, 이상호)과 천연물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ENU(Entrapment Neuropathy Unites) 약침과 한약의 효과가 입증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ENU(Entrapment Neuropathy Unites)가 신경손상으로 인한 신경병증성 진통 및 항염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척추관절 신경 치료를 위해 기존 연구됐던 SG복합물(파골분화 억제용 또는 연골세포 분화 촉진용 조성물 (SG-Ⅱ) 특허번호 (제 10호-1249930) 연구에서 황정 등 신경재생촉진을 강화하기 위한 한약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연구팀은 시험용 쥐를 신경병증성 통증 유발군, ENU 약침 투여군, ENU 한약 투여군으로 나누고 진통 및 항염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ENU 약침 투여군에서는 '급성진통효과'와 '누적치료효과'가 나타났다. ENU 약침 1회 투여한지 24시간 후 통증이 약 절반 줄었으며, 진통 효과는 48시간 지속됐다. 

연구팀은 또 통증 유발 후 14일부터 28일까지 이틀마다 통증 회피 반응을 관찰한 결과, 통증이 지속 감소했으며 최대 70%까지 줄어들었다. 또한 ENU약침 치료 횟수와 통증 감소 효과는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침 투여 후 뚜렷하게 감소한 물질은 C-fos 및 염증세포 개수 및 면적(Gfap), 신호전달물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이다.

중추 신경계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자극하는 신경활성 물질인 C-fos는 동일 질환이라도 통증 정도에 더 민감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참잘함한방병원 윤유석, 이상호 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척추 통증질환에서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면서 "ENU약학조성물은 독성이나 부작용을 거의 없는 혼합 한약재 추출물이 들어있어 장기 치료 시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참잘함 ENU 약학조성물은 특허출원했으며, 하반기 SCI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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