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자 제모 관리도 필요해지고 있다. 가지런하지 못한 체모는 자신감을 떨어뜨리거나 여드름 등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로 크림이나 면도, 왁싱 등 셀프제모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다 즉각 효과를 볼 수는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하지만 자칫 모낭염, 여드름 등의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 면도기에 베이거나  제모 크림의 자극으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세부적으로 제모하기 어려운데다 반복시 제모 부위가 울긋불긋해지거나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매일  면도하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문젯거리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모 방법으로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꼽는다. 노블클래식의원(수원본점) 이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레이저 제모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는 레이저를 쏘아 모근을 영구 파괴시킨다. 

이 원장은 "얼굴은 물론 팔, 다리, 겨드랑이 등과 같은 모든 신체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면서도 "레이저 제모 장비가 다양한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명확한 정보없이 진행하는 것은 부작용 및 결과의 만족감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의 체모는 여성보다 강하고 굵어 이에 맞는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과거에는 여성들이 제목이 관심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남성들도 크게 신경쓰고 있다.

이 원장은 "남성 제모에 적합한 기기 가운데 젠틀맥스프로 레이저는 755nm, 1,064nm 듀얼파장을 통해 고출력 에너지를 빠르게 조사하여 모근과 모낭을 파괴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통증이 거의 없으며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을 통해 피부손상을 줄이고, 열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색소침착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등 제모 외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원장은 "레이저 제모가 간단해 보여도 남자 제모에 대한 이해도가 낮우면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다"면서 "개인 별 피부상태와 체모의 성질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레이저 장비를 통한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아야 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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