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황한방병원(의정부, 안덕근 원장)은 고주파 온열 암 치료 의료기기 '하이딥600WM'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유럽 CE인증을 받은 정전용량(capacitive)방식의 4세대 장비인 하이딥600WM은 휘어지는 양전극을 이용해 치료 부위를 안정적으로 감싸준다. 

13.56MHz의 고주파를 이용해 심부의 조직 분자에 생체열을 발생시켜 열에 약한 암 조직을 파괴하는 원리다.

환자가 치료 자세를 맞추던 기존 기기와 달리 하이딥은 기기 동작이 자유로워 편안한 자세에서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신체적 부담이 큰 고령 환자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 적합하다. 안덕근 원장은 "암 환자의 치료 만족도는 높이고 치료에 따른 영향은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자황한방병원은 이달 중순 하이딥 운영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고주파온열치료 외에도 면역주사, 한의학적 치료, 양자에너지요법 등 다양한 암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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