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분당서울대병원의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에 187억여원을 지원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교육부의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올해 1월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해 내부 교직원에게 임상교육 중인 분당서울대병원은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후에는 양질의 교육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교육훈련센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295억 원(국고지원 187억 5천만 원, 병원부담 10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약 4,400㎡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전임상실험센터인 지석영의생명연구소 건물(지하 2층~지상 1층)을 지상 8층 규모로 증축해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임상교육훈련센터에서는 방사선 차폐 교육시설에서 방사선을 활용한 조영술·중재적 시술(인터벤션)을 교육할 수 있다. 

감염병동과 동일하게 설계된 시뮬레이션룸에서는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교육이 가능하다. 최소침습 및 미세혈관 수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심도 깊은 교육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 뇌혈관, 심혈관 등 시뮬레이터를 제작해 실제와 유사하게 훈련하고, 시뮬레이터로 구현하기 어려운 경우 동일 부지 내 전임상실험센터와 연계해 동물을 이용한 훈련을 실시하는 등 효율적인 교육과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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