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있으면 머리 속이 보이거나 헤어라인이 점점 후퇴해 고민을 겪는다. 발생 원인은 유전과 각종 유해환경, 스트레스 등이지만 여성 탈모의 경우 임신이나 출산으로인한 호르몬 변화, 잦은 헤어 시술도 원인으로 꼽힌다.

탈모는 자신감도 떨어트려 감정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탈모는 아니지만 이마 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이마라인이 너무 높거나 관자놀이 부분이 비어보이는 경우, M자 모양이면 탈모처럼 보일 수 있고 얼굴이 실제 보다 크고 나이들어 보인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여성 헤어라인교정이다. 이마 라인이 M자나 3자를 그려 마치 탈모처럼 보일 때에는 머리 앞부분에 모발을 보강하에 헤어라인을 내리는 방법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마에서 귀 앞까지 내려오는 자연스러운 헤어 라인은 얼굴은 작게 보이게 하면서 볼륨감은 살려 보다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 

두피 문신이나 긴머리로 커버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컴플렉스를 강조할 수 있다. 모모성형외과의 고상진 교육책임원장[사진]은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새로운 걱정거리를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고 원장에 따르면 헤어라인 교정은 단순히 다른 부위의 모낭을 옮겨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자연스러운 헤어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또한 자연스러우면서도 풍성한 헤어라인을 만들려면 모발 이식 부위 안쪽부터 다모낭, 단모낭, 미세모낭 순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 원장은 "얼굴 비율은 1:1:0.8이 가장 아름답다"면서 "헤어라인교정시에도 여기에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정면 뿐만 아니라 옆면이나 관자놀이 등 특정 각도나 부위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며 심지어 잔머리의 배치까지 고민해야 이상적인 헤어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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