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런한 치아는 호감을 줄 수 있어 취업과 외모에 관심많은 대학생을 비롯해 20~30대에서 치아 교정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다. 

다만 치아교정에 1~2년 이상 걸리는데다 교정장치 착용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치아 교정하면 치아에 부착하는 브라켓과 철사를 떠올리게 된다. 현재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어 입술 안쪽이나 뺨 부위에 상처가 날 수 있는 단점이 여전하다.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음식물이 끼어 구강위생 관리에 불편할 수 있다. 최근에는 편의성과 심미적 부분을 고려한 3D 투명교정이 주목받고 있다. 

3D 투명교정은 일반적인 철사교정 장치와 달리 치아에 부착하지 않는 얇고 투명한 특수 플라스틱 장치의 착탈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치를 사용하는 교정에 비해 심미적 만족도가 우수하고 교정기간도 짧다.

라미치과 최승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철사를 이용한 교정은 치아 이동 때문에 시간 효율성이 떨어진다. 크게 이동할 필요없는 치아까지 전체적으로 움직여 새로운 교합을 맞추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반면 3D 투명교정은 투명장치로 치아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틀어진 부위의 치아들 위주로 빠르고 예쁘게 움직여 교정하는 만큼 편하고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교정기간도 1년 반~2년 정도 소요되는 발치 교정에 비해 6-7개월이면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치료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용 여부를 판단하고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최 원장은 또 "투명교정치료의 장점을 최대화하려면 전문적인 테크닉을 갖춘 의사에게 받아야하며 사후 관리도 꼼꼼히 진행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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