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매출 규모가 125조원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가 27일 발표한 '2021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 매출은 125조 1,79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9.1% 증가했다.

제약이 44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장품 42조원, 의료기기가 약 39조원 순이었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총 약 33만 3천명이었으며, 화장품, 의료기기, 제약 순이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5조 7천억원이며,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순이었다. 

바이오헬스기업의 해외진출률은 77%이며, 수출기업이 70%로 다수를 차지했다. 현지기업과 전략적 제휴와 현지 단독 사업장 설립은 각각 5.8%와 4.1%였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2월 31일 기준 바이오헬스산업과 관련된 제품을 제조(판매), 수입 및 연구개발하고 있는 전국의 종사자 수 1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11월까지 조사통계 방식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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