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이 20도를 넘는 날이 생기면서 여름철 대비 체중감량을 계획을 준비할 때가 다가왔다.

하지만 다이어트시에는 건강도 동시에 챙기는 방법을 함께 선택하는 게 좋다. 자칫 무리하다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전에 신체 상태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건강 상태와 비만 원인을 고려해 적절한 다이어트법을 몸에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보구한의원(부천범박점, 사진) 이정훈 대표원장에 따르면 비만과 대사 질환의 원인을 제대로 아는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정밀검진을 통해 개인의 체질과 비만도, 수면습관 등을 파악하고 당독소나 말초혈액순환검사, 혈액검사 등도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근거로 치료법을 결정한다. 이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 비만치료법은 검사 결과에 맞게 한약을 처방한다. 

이를 통해 요요현상을 방지하고 식욕 억제와 지방 분해를 돕고 부종 개선과 기초대사량 증가 및 체질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원장은 "부종 관리와 함께 혈액순환개선 배변활동 촉진 등에도 신경써야 한다. 또한 산후나 만성질환, 알콜성 등  비만의 원인과 건강상태에 따라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산후 비만의 경우 호르몬과 자궁을 정상화하도록 도와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다만 다이어트 후 유지관리와 요요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함께 올바른 생활관리법을 준수해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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