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봄안과(부산) 정상준 대표원장[사진 오른쪽]이 아프리카 에서 안과 의료 봉사활동과 함께 눈 위생용품을 후원했다. 

정 원장은 실명 구호활동을 전개하는 NGO(비정부기구) 비전케어를 통해 4월 3일부터 일주일간 모잠비크에서 실명과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진료 및 수술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국제실명예방위원회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안과 의사 1명이 1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담당해야 할 정도로 안과 의료 실태가 열악하다. 

경제적 문제까지 겹쳐 간단한 처치만으로도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데도 치료 시기를 놓쳐 실명한 경우가 많다. 

특히 모잠비크는 2019년 태풍과 그 이후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전반적인 인프라 다수가 파괴된 상태로 안구 건강이 악화된 경우가 많다. 

병원은 또 모잠비크 어린이들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어린이 눈 영양제와 함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눈의 위생을 보호할 수 있는 아이 클리너 등 약 1,500만원 상당의 안구 건강 물품도 후원했다.

정 원장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일주일가량의 의료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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