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착용자에게 시력교정술은 편안하고 편리성을 제공한다. 시력교정술에는 많이 알려진 라식과 라섹을 비롯해 렌즈삽입술, 클리어라식 등 다양하다.
각기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의 눈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라식은 통증이나 회복의 부담은 적지만 외부 충격에 약한 편이다. 라섹은 이와는 정 반대이지만 양쪽 수술 모두 얇은 각막이나 고도근시, 초고도근시자에는 적용 불가라는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그 대안으로 4세대 시력교정술인 클리어라식을 꼽는다. 큐브안과(강남) 윤상원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클리어라식은 FEMTO Z8 레이저 장비로 2mm 정도의 최소 절개창을 통해 각막 실질을 절삭하는 방법이다.
윤 원장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는 만큼 시력을 안전하게 개선시키고 수술 후 각막손상,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위험도 낮다"고 설명한다.
비결은 미세한 절개창을 이용한 덕분이다. 그에 따르면 클리어라식은 일반 방식의 1/10 작은 절개창을 통해 각막 실질을 분리할 수 있다. 또한 시야 중심축과 회전축을 정확히 계측, 절삭할 수 있어 난시 교정률이 높다.
윤 원장은 "시력교정술 경과가 좋으려면 시술 전 시술 전 꼼꼼한 검사와 일대일 맞춤형 진료 및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수술 방식과 장비, 그리고 각막의 잔여량 체크,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그는 "비교적 최근에 나왔지만 클리어라식 역시 다른 시력교정술처럼 모두에게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통해 맞춤 수술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시력교정술 후 시력이 나빠지는 근시퇴행은 원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항상성을 지닌 신체 특성 때문이다. 윤 원장은 "수술로 깎아낸 각막 조직이 두꺼워져 초점이 변해 근시가 재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