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는 눈이나 코에 비해 뒤쪽에 위치해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다. 

성형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귀모양과 크기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특히 귀가 심하게 튀어나온 경우 부드럽지 않은 인상으로 보일 수 있어 미용 효과를 위해 교정하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돌출귀는 귀의 방향이 머리 앞쪽으로 넓게 펼쳐진 모양으로 일명 '당나귀 귀'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돌출귀를 가진 사람들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놀림 대상이 되기도 해 콤플렉스이기도 하다.

귀 성형은 눈이나 코 수술에 비해 단순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수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해부학적 지식이 많고 관련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아야 하는 이유다.

마노성형외과 정태광 원장[사진]에 따르면 사람마다 귀의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돌출귀가 고민이라면 얼굴과 이목구비의 밸런스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얼굴형이나 연골 특성 그리고 피부 상태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정 원장은 "같은 돌출귀라도 발생 원인에 따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교정방법을 적용해야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