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SGLT2억제제계열의 당뇨병치료제 다파엔(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을 출시하고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이름은 심신당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특성에 맞춰 심장과 신장, 당뇨병, 부가적 이점의 앞 글자를 따 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은 이창범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박철영 교수(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가 맡았으며 심장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의 진료과 전문의가 연자로 참석했다.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가 다파글리플로진의 전반적 특장점을,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이종영교수가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활용법을,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신장질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사용 사례와 안전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허양임 교수가 SGLT-2억제제의 부가적인 이점을 강연하는 등 각 영역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이 가진 특장점 외에도 실제 케이스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좌장을 맡은 이창범 교수는 "당뇨를 비롯해 심장, 신장질환 등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다파글리플로진 약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뇨병 뿐만 아니라 만성심부전과 만성신장병에도 효능이 입증되면서 SGLT-2억제제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있다. 동일계열 약물 가운데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시장 규모는 지난 해 원외처방실적 기준 약 9백억 원이다.

HK이노엔은 단일제인 다파엔정10mg을 우선 출시하고,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다파엔듀오서방정(5/1000, 10/500, 10/1000mg)은 내달 1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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