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가 개발한 P-CAB신약 자스타프라진의 임상결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서울대의대 이승환 교수 등이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가 SCI급 국제 의학저널인 AP&T(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4월 호 표지논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칼륨 경쟁 위산 차단제 자스타프라잔의 임상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 관찰'로 1상 임상시험이다.

연구에 따르면 자스타프라잔 투여량에 비례해 위산 분비 억제는 강화됐다. 위산 pH가 4 이상(%시간 pH >4) 지속되는 시간 비율은 자스타프라잔 20mg (85.19%) 및 40mg (91.84%)이 에스오메프라졸(esomeprazeole) 40mg(72.06%) 보다 높았다. 2시간 이내에 빠르게 흡수되고 반감기는 6~10시간이었다.

약리유전체학 분석에서 한국인에 많은 CYP2C19 유전자 또는 자스타프라잔 노출 관련 약물 전달체 등 약물 대사 효소에 유전적 변이는 없었다. 안전성 및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1상 임상 결과는 2상과 3상 임상시험의 용량 설정에 근거가 됐다. 현재 자스타프라잔은 중국제약사로부터 1,700억원대 기술수출 계약도 맺었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내년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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