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쓴 성생활 지침서하면 대개 비뇨기과 전문의가 쓰고 발기부전의 메커니즘 등 어려운 내용으로 돼 있겠거니 생각하기 십상이다.

이번에는 예방의학 전문의가 미국의 성생활 전문 지침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실제 성생활에서 부부가 유의해야 할 주요 포인트를 성의학적 지견으로 정리하여, 남편과 아내가 각각 명심해야 할 12가지 요점으로 풀이하여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고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해준 교수는 “성생활에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가지 정보를 적극 활용해 보겠다는 마음의 결심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책을 진지하되 가벼운 마음으로, 은밀한 담론이지만 당당한 마음으로 읽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책은 ‘뜨겁고 황홀한 느낌을 일으키는 스팟’, ‘오럴섹스’, ‘멀티오르가슴’, ‘남편이 알아야 할 사항’, ‘아내가 알아야 할 사항’ 등을 비롯해 총 11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장에는 새로운 개념의 삽입성교법이라고 말할 수 있는 Coital Alignment Technique(성교체위정렬기법)의 창안자이자 저작권자인 미국의 Edward W. Eichel 박사로부터 저작물 인용 허락을 받아 이 기법의 ABC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 발행처 : (주)여백미디어/도서출판 누보
* 저  자 : 김해준
* 분  량 : p286
* 가  격 : 12,000원
*  ISBN : 978-89-5866-058-3 0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