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르디스80mg에 암로디핀10mg을 투여하는 것이 혈압을 가장 많이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 18 차 유럽고혈압학회(ESH) 및 제 22 차 국제고혈압학회(ISH) 발표에 따르면, 텔미사르탄 0(위약), 20, 40, 80mg에 각각 암로디핀 0(위약), 2.5, 5, 10 mg를 병용 투여한 결과, 80mg와 10mg을 병용한 경우가 가장 높은 강압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군의 평균 혈압강하치는 -26.4/-20.1 mmHg(수축기/이완기)이었으며, 또한 76.5%의 환자들이 혈압을 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모든 병용투약 군에서 도 유의한 혈압강하 효과가 관찰됐으며 모든 병용 투여군에서 내약성은 우수했다.

이 연구에는 모두 1,461명의 환자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미카르디스80mg에 HCTZ25mg을 병용투여하면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이는 미카르디스80mg과 HCTZ12.5mg과 비교했다.

24주 후, 모두 고함량인 미카르디스80mg+HCTZ25mg 복용군에서 혈압 조절(DBP < 90 mmHg)효과를 보인 환자 비율이 임상 개시 시점 52.4%에서 71.4%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임상 초기(4주)부터 관찰되었으며, 종료 시까지 유지되었고, 효과를 얻은 대다수의 환자들(85.6%)은 추가적인 항고혈압제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 내약성 또한 우수했다.


베를린의대의 약리학장이자 약리연구소장인 토마스 엉거(Thomas Unger) 교수는 “이번 새로운 임상연구는 미카르디스와 약물작용 기전이 다른 항고혈압제인 암로디핀과 HCTZ의 병용 요법을 통해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